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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문화박람회] 목재 특성 고려한 건조로 품질↑ (산업일보 202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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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CEP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357회 작성일작성일 23-03-0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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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 건축에서 목재 건조는 필수다. 그 과정에서 목재 세포 내부나 세포 사이의 목리를 따라 발생하는 파괴인 ‘할열(割裂)’을 줄이거나 목재가 함유한 수분을 백분율로 나타낸 ‘함수율(含水率)’을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플라즈마를 응용한 친환경 사업을 모토(Motto)로 연구 개발에 집중하는 (주)파셉은 3일부터 6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하이코)에서 열린 ‘2022 한옥문화박람회’ 참가해, 마이크로웨이브(Microwave)를 응용한 목재 건조 장비를 선보였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주관한 행사는 ‘한옥, 현대의 미(味)’를 주제로 31개 기업이 참가해 한옥 일체형 시스템 창호, 한옥을 닮은 블라인드 등 한옥 관련 최신 기술 및 제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김현승 파셉 대표는 자체 개발 특허를 적용한 MAMA(Microwave Applied Magic Machine) 시리즈를 소개하며, 기존의 MAMA 2S, MAMA 5S를 개선한 MAMA 6H와 MAMA 8H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8개의 특허로 개발한 장비가 MAMA 시리즈”라며, “(이 장비를 사용하면) 한옥 건축에 필요한 기둥, 보 등 주요 부재를 건조할 때 할열 감소로 치우치는 휨 현상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미세 할열로 인한 목재 불균형을 잡아 뒤틀림 감소 등 품질을 높이고, 목재 특성에 맞는 함수율 조절을 통해 목재 강도를 구현한다는 내용이다.

목재 건조에 관한 인식 확산이 부족하다는 김 대표는 목조 주택이나 한옥을 건축할 때 건조한 목재 사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목조 건축물을 싸게 지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목재 건조가 없다면) 나중에 큰 후유증이 남는다”며 “주택, 한옥, 빌딩 등에서 반드시 건조한 목재를 사용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 주고 싶다”고 했다.

김 대표는 2019년 일본에 핵심 모듈을 수출한 경험이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 계획도 설명했다.

선진국 위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그는 “북미 지역의 대형 목재 기업과 협업해 제품을 판매하고, MAMA 시리즈로 건조한 목재를 유통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유럽에서도 목재를 건조하는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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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FcM4CIqk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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